대신증권은 17일 한세실업(16,000100 -0.62%)에 대해 아직 주문 회복에 대한 섣부른 기대감은 시기 상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은 4408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했다"며 "달러기준 주문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성장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총 매출액은 9% 증가했다"며 "환율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전방 산업 부진으로 저가 수주가 불가피한 상태였으며 OEM 부문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71%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세실업 주요 고객사의 월별 실적이 호전되면서 이 회사 주가는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전방 산업이 여전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이 진행중인데다 지난해 1분기 실적 기저가 높은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주문 상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OEM 업계의 최고 성수기인 3분기 오더 회복과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당분간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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