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88,6003,200 -3.49%)는 연세의료원과 희귀질환인 '유전성 난청'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와 연세의료원의 최재영·이민구·한균희 교수팀이 유전성 난청 치료제의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선도물질의 탐색은 연세의료원에서, 선도물질 발견 이후부터 최종 후보물질의 도출은 동아에스티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또 후보물질 도출이 완료되면, 동아에스티가 임상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권리를 갖는다.
유전성 난청은 선천적인 청력 저하로 5세 전후 대부분의 청력을 상실하게 되는 질환이다. 신생아 1000명 중 2~3명 꼴로 나타난다.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성 난청의 원인은 펜드린 단백질의 돌연변이 때문이며, 환자의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재영·이민구 교수팀은 지난해 돌연변이를 일으킨 펜드린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단백질을 발견한 바 있다.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국책과제로도 선정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