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114,0000 0.00%)에 대해 올해 신규 광고상품이 성과를 내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봤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카카오의 실적 부진은 광고 매출이 감소한 탓"이라며 "올해도 다음 포털의 PC광고 매출은 줄겠지만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신규 광고상품들의 성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라고 정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신규 광고상품의 매출은 내년에 실적으로 반영된다"라며 "신규 광고상품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이후부터 카카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또 새롭게 시작하는 게임 퍼블리싱(배급) 사업의 성과를 기대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게임 플랫폼으로써의 수수료 매출(게임매출의 21%)은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의 각각 25%, 40%가 퍼블리싱 사업의 매출이 차지했다"며 "향후 게임 실적을 결정지을 핵심적인 요소는 퍼블리싱 분야"라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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