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쌍용차(4,85535 -0.72%)에 대해 지난해 9년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앞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쌍용차는 2016년 매출 3조628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순이익 581억원을 거뒀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7.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쌍용차는 지난해 15만5844대를 팔면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내수 부진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중심의 수출이 늘어난 효과"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8만5821대가 팔리면서 전년보다 34.7% 증가했다.
앞으로 쌍용차는 전반적인 수익성이 소폭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형 프리미엄 SUV인 Y400(프로젝트명·렉스턴 후속) 출시 등으로 제품 접목이 기대되서다.

송 연구원은 "Y400은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체 수익성은 소폭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볼리 브랜드를 중심으로한 러시아 시장 수출도 재개했다"며 "상황에 따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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