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여행업종에 대핸 투자매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업종 내 최우선선호주(top pick)로는 모두투어(28,600600 +2.14%)를 꼽았다.

이 증권사 정유석 연구원은 "여행주 투자는 유가가 오르기 시작했을 때 하는 것이 좋다"면서 "올해 여행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간 여행주들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련 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저유가 기조 하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7년 여행 패키지 상품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저유가 기조는 유지되지만 지난해(배럴당 41달러)보다 평균 유가 수준이 상승(54달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가 상승은 패키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여행주의 외형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요를 둔화시킬 정도가 아닌 유가 상승은 여행산업에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