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LG전자(81,0001,300 -1.58%)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부증권이 전망하는 LG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44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인 4017억원보다 높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가전과 TV가 지난해 4분기 부진 후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스마트폰부문(MC사업부)의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인 G6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G6는 26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되고 3월 중반에 출시된다"며 "1분기 말부터 G6 효과가 일부 있고 2분기부터는 본격 판매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가 낮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석 달간 LG전자의 주가가 30% 이상 상승했다"면서 "시장의 눈높이인 컨센서스가 너무 낮아 아직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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