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현대그린푸드(14,900200 +1.36%)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은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56억원과 매출 2조5217억원을 올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0.2%, 19.4% 증가한 수치다.

심은주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은 에버다임이 연결 대상 종속 법인으로 새로 편입됐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126억원, 매출 5711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는 국내 법인의 영업 부진과 해외 건설부자재 납품 원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며 "자회사 현대H&S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것이 심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급식 부문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에버다임으로 연결 지배순이익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식자재 부문 매출 증가세 둔화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회복이 가시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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