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아프리카TV(49,500500 +1.02%)에 대해 브로드캐스팅자키(BJ)들의 이탈에도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1% 급증한 51억원, 매출은 30.1% 늘어난 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3.7%로 전년 동기보다 13.5%포인트 상승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일부 BJ들의 이탈로 월평균 방문자 수(MUV)는 감소했지만, 아이템 매출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개선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BJ들의 이탈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봤다. 지난해 10월 일부 BJ들이 이탈하면서 MUV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최근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성적으로 BJ 이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기적으로 동영상 플랫폼의 경쟁 심화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아직은 우려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올해는 광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ARPU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아프리카TV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2.8%, 20.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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