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후성(11,400150 +1.33%)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후성은 지난해에 매출 2158억원과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3%와 137.8% 성장했다"며 "매출 성장이 미미한 것은 지난해 7월 물적분할한 후성지앤아이가 지분법으로 회계처리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성지앤아이의 매출이 제외되면서 반도체 특수가스와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LiPF6) 사업의 고마진 가치가 부각된 상황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후성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LiPF6 독점 공급업체로서 2차전지 부문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서는 주요 수요처들의 증설과 미세공정 확대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9억원과 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와 35.2%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후성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1배에 불과하다"며 "전기차와 반도체 소재 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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