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한국콜마(76,1001,200 -1.55%)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북경법인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올해 고성장 전망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5% 늘어난 18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예상했던 인건비 상승과 인센티브 지급이 올해로 이연 된 덕분 "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북경법인의 매출은 1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6.7% 감소했다"며 " 생산능력(CAPA) 증설 이후 수율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메리츠종금증권의 추정치인 235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국내 제약공장 증설과 미국 PTP 법인의 연결 실적 편입으로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한국콜마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8202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8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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