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208,5006,500 -3.02%)에 대해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중국 사업을 비롯한 해외부문의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수익 예상치는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04% 늘어난 7조 5828억원과 3857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매출액이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는데 이는 편의점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전자소매업, 금융(카드) 부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백화점과 전자소매업이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할인점과 금융(카드), 편의점, 기타(슈퍼)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해외부문은 중국사업의 부진이 여전히 문제점이지만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 개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에 대해 올해도 외형보다는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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