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제로 후회가 남지 않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운 걸 장기용은 해내고 있다. 모델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도 연기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도 그의 도전에는 주저함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장기용은 “후회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10. 고향 울산에서 모델이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나?
장기용: 고등학교 3학년 때 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울로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생각하다가 입시를 준비해서 대학을 서울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준비해서 운이 좋게도 수시에 합격하게 돼 20살 때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1년 후 스물한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10. 그 후 활발하게 모델 일을 하다가 연기에 도전했다. 계기가 있나?
장기용: 모델 일을 하면서도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고 아직 나에 대해 못 보여준 게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연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작은 기회가 생겨서 드라마에도 출연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

10.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은 어땠나?
장기용: 연기자로 신인부터 시작하는 게 힘들지만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스트레스받는 건 전혀 없었다. 신인 모델 때도 다 겪었었기 때문에 다시 신인 연기자로서도 당연히 이겨내야 하는 상황들이어서 받아들였다.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이제는 연기하는 게 좀 익숙해졌나?
장기용: 아직 멀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것 같다. 처음에는 열 번 봤다면 하면 할수록 스무 번, 서른 번 더 많이 봐야 하고, 이땐 이렇게 할까 저땐 어떻게 할까 더 고민도 많아진다. 자신감도 아직 부족하고,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10. 3월 방송 예정인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캐스팅됐다. 드러머 역할을 맡았는데 연습하고 있나?
장기용: 드럼을 원래 조금 칠 줄 안다. 2015년에 방송됐던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서 드럼 치는 신이 있어서 배웠었는데, 촬영이 끝나고도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배웠다. 그러다 운이 좋게 이번 드라마에서 드럼 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뭐든 배워두는 게 좋다’고 느꼈다.

10. 지금은 모델일 보다 연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건가?
장기용: 모델로서 최선을 다했고, 안 해본 게 없다. 지난 4년 동안 광고, 패션쇼, 잡지 촬영 등 다 해봤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 그동안 후회 없는 모델 장기용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은 연기에 집중해서 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장기용/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앞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
장기용: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정우 선배와 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 아직은 부족하고 훗날에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 하정우 선배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10. 데뷔 후 지난 6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어땠나?
장기용: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 TV에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계속해서 활동을 해오는 모습을 보면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헤쳐나갈 거라고 스스로 믿는다.

10.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장기용: 일단 좋은 작품을 만나서 연기자 장기용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친한 동생, 아들 같은 사람 장기용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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