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3.2%, 황교안 15.9%, 안희정 15.7%" 안희정 '대연정' 논란에도 2.7%P 올라

입력 2017-02-09 10:02 수정 2017-02-09 10:0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첫 2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도 유일한 30%대 지지율로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리얼미터가 지난 6∼8일 성인 남녀 1천5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2.5%p)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3.2%를 기록했다.

특히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주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15.9%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오차 범위에서 제치고 이 업체의 정례조사에서 처음 2위로 올라섰다.

황 대행은 서울, 영남권, 호남권, 50대 이상과 30대 이하 연령층, 무당층, 보수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안 지사도 '대연정' 발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15.7%로 3주 연속 상승했지만, 황 대행에 근소한 수치로 2위 자리를 내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1.8% 포인트 하락한 9.1%로 5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지만 4위는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2%,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보다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6.8%까지 상승했지만 바른정당은 5.8%로 하락하며 순위를 뒤바꿨다.

리얼미터는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 정체가 바른정당 지지율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45.4%의 지지율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여권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34.5%로 새누리당(17.3%)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13.8%의 부진한 지지율로 2위를 유지했지만, 지난주보다는 2.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텃밭인 TK에서는 지지율이 2.8%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1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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