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54,400300 -0.55%)이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해외발전사업 시장에 뛰어든다. 협력을 통한 발전소 건설과 개발·운영사업 참여 기회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정수현 사장과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남동발전은 해외발전사업 부문에 대한 ▲협력구도 수립 ▲정보교환 ▲업무협력 체계 ▲공동사업 추진 등에 대한 제반 사항에 합의했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검토, 금융조달, 사업실사 및 협상 등을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발전사업에 이어 남동발전이 개발하고 제안하는 에너지 사업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단위화력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분야의 선두 회사로 꼽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동발전이 가진 사업개발능력·운영기술과 현대건설 EPC(설계·조달·시공)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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