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CJ프레시웨이(33,75050 +0.15%)에 대해 외식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 5886억원으로 7.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91.7% 감소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김영란법, 외식 경기 침체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과 인건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등이 지속됐다"며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 관련 창고의 재고를 손상처리 하면서 발생한 영업외비용 76억원으로 순이익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외식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가 무리한 외형 성장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해"라며 "1분기에 실적 반등의 가능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단행한 기존 채널별 영업에서 지역별 영업 구조 변화에 따른 조직 개편의 효과가 지난 1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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