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흑자전환 성공…신규면세점 중 최초

입력 2017-02-09 07:55 수정 2017-02-09 07:55

HDC신라면세점이 지난 1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1억25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3975억원, 영업손실 20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소폭이지만 처음으로 월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1월 흑자의 여세를 이어가 1분기 흑자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그간 싼커(散客)를 중심으로 한 개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마이스(MICE) 유치와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网红) 초청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고가치 고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효율적 자원 배분, 강한 전문성을 지닌 조직 운영 등이 흑자 전환에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올해 매출 7500억원과 영업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보테가 베네타와 구찌, 불가리, 버버리 등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문을 열었으며, 올 상반기에 루이비통이 오픈하면 디올, 펜디, 불가리 등 LVMH계열 브랜드 입점이 모두 완료돼 명품 면세점으로의 면모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또한 현대아이파크몰도 용산 아이파크몰의 증축을 통해 면세점 사업을 지원할 전망이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오픈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은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역량과 현대사업개발의 쇼핑몰 개발 운영 역량 등 합작사의 시너지가 발휘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견실한 흑자 경영 체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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