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컴투스(176,400600 -0.34%)에 대해 지난 4분기 깜작 실적을 내놨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는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서머너즈워 매출 폭발에 따른 구조적 성과"라고 말했다.

4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은 1000억원을 다시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9월 단행한 호문쿨루스 컨텐츠 업데이트, 북미·유럽 레벨업 마케팅 효과에 기인한다는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오는 3월에는 서머너즈워의 4번째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인 '실시간 아레나'가 단행될 예정"이라며 "오는 2분기부터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머너즈워 MMORPG, 미국 Top 콘솔 지적재산권(IP) 활용한 모바일 RPG 등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한 점도 주목했다. 두 게임 모두 2018년 상반기 론칭될 예정이며, 시장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라인업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컴투스의 실적 흐름은 견고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과도하게 낮다"며 "그간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작 모멘텀이 등장했으므로 지금이 매수 적기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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