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9일 인크로스(28,200150 -0.53%)가 올해 동영상 광고 물량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314억원, 영업이익은 62.5% 급증한 9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 17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남준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기존 SK그룹을 상대로 했던 서비스운영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서비스운영 사업은 이익이 나지 않았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작년 1300억원 수준이던 미디어렙 취급고는 올해 170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부터 스마트미디어렙(SMR) 매체 판매 대행을 시작해 동영상 광고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영상 AD 네트워크 사업부인 다윈은 작년 10억원의 영입이익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이익 개선 폭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지난해 순이익 65억원 기준 20배,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13배 수준이다"며 "동종업계 비교군인 에코마케팅(16배), 나스미디어(20배)는 물론 전통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20배), 이노션(15배)보다도 저평가 받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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