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14,750350 -2.32%)이 설립 이래 19년 연속 매출 증가 기록을 세웠다.

루트로닉은 8일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811억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1.5% 늘어난 144억9200만원, 순이익은 65.2% 증가한 133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기존 고객을 포함해 신규 고객에 대한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졌다"며 "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루트로닉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2016년 루트로닉은 전체 매출의 68.4%를 수출에서 달성했다. 남미 및 아시아 일부 지역의 현지 화폐가치 하락에도, 미국 일본 중국 현지법인이 전체 해외 매출의 증가를 이끌었다.
황해령 대표는 "올해는 안과 사업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루트로닉은 새로운 사업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피부성형 치료 사업은 새로운 적응증 추가와 신규 장비 출시를 통해 의사 선생님들을 위한 성장 방안을 제시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09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38억4200만원, 순이익은 8.2% 줄어든 17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2016년 법인세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2015년 법인세는 4억6000만원이었고, 2016년은 24억원이었다. 루트로닉은 이달 중 2016년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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