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8,40010 -0.12%)는 지능형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커버'의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에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SCC는 차량 전면 그릴부에 내장된 레이더를 이용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SCC 커버는 눈이나 비 등 악천후와 도로 위의 각종 악조건으로부터 SCC 레이더를 보호하고 전파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돕는 특수 부품이다. 삼보모터스의 자회사인 프라코가 현대차와 공동 개발했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선행 차량의 레이더 신호를 원활히 수신하고자 크롬 도금 소재의 플라스틱 그릴을 차량 전면부에 설치한 것"이라며 "기존 외국 제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면서 비용인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삼보모터스는 또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ADAS(첨단 운전보조 기술)' 관련 부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주행 중인 차량의 위치와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해, 접근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차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경보를 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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