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고려아연(438,5005,000 -1.13%)에 대해 아연·은 판매량 감소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적정주가는 40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43만5500원이다.

박광래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고려아연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줄어든 6580억원이다. 매출액은 7.5% 증가한 5조4200억원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아연과 은 판매량이 전년보다 6.9%,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우려감이 높아졌다.
그는 "아연 판매가 감소하는 이유는 정광 조달의 어려움이 심화돼 생산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정광 조달의 어려움으로 생산을 줄이는 것은 아연 제련수수료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협상력이 보다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는 것. 박 연구원은 "은·금의 회수를 통해 추가 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약해졌다"며 "올해 주당순이익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2012~2013년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하면 회사의 적정 주가는 40만원 수준이다"고 짚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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