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프 여제 박인비 "메이저 우승 더 하고싶어요"

입력 2017-02-07 17:39 수정 2017-02-08 00:29

지면 지면정보

2017-02-08A32면

부상없이 시즌 완주하는 게 목표
“메이저 대회 우승 더 하고 싶어요.”

‘골든슬래머’ 박인비(29·KB금융그룹·사진)가 다시 뛴다. 오는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타일랜드 대회가 복귀 무대다.

그는 7일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골프공 신제품 스릭슨 Z-STAR 발표장에 참석해 “부상 없이 즐겁게 시즌을 완주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인비는 7주간의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투어 복귀는 작년 6월 KPMG위민스챔피언십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손가락 부상은 완쾌됐다. 그는 “고통을 느끼지 않고 스윙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실전에서 최종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무기인 퍼팅감도 대부분 돌아왔다. 최대한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아 올림픽 때의 기량을 빨리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지훈련 기간 체력 강화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도 부상 없이 많은 대회를 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많이 쳤는데 재밌게 체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급하게 욕심내진 않을 작정이다. 부상과 올림픽 출전에 따른 공백으로 11위까지 내려온 세계랭킹도 차근차근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상 때는 하고 싶은 골프를 맘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가 원하는 골프를 즐기면서 하고 싶어요. 랭킹을 올리거나 메이저 우승 같은 목표도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박인비는 LPGA 혼다타일랜드 대회 출전에 따른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이번주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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