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500,0006,500 +1.32%)은 연결기준 2016년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827억원으로 33% 줄었고, 순이익도 303억원을 기록해 81% 감소했다.

연구개발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2015년에 유입된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순손실 38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독감치료제 한미플루가 수입약 독점구도를 깨며 크게 성장했고,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와 팔팔(발기부전) 등 전문의약품의 국내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또 제넨텍과의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가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료 수익 감소 및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며 "올해는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 및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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