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대세론은 허상 … 2~3월 '빅뱅' 있을 것"

입력 2017-02-07 14:40 수정 2017-02-07 14:41

손학규 (한경DB)

손학규 국민주권개혁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전격 선언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의 대선후보 '통합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손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뒤 향후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밝혔다.

손학규 의장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선언과 관련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빅뱅이 시작됐고,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의 통합도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후 "통합이라는 개혁세력의 총결집이 이제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손 의장은 또 탈당설이 나오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관련, "통합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먼저 가서 잘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손 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손학규 의장과의 일문일답.

-- 오늘 통합 선언한 계기가 있나.
▲ 특별한 날은 아니다. 내가 강진에서 내려와서 한국 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 제7공화국을 이루겠다고 한 것에 오늘이 시작이 될 것이다.

-- 앞으로 경선은 어떻게 치를 것인가.
▲ 통합의 절차와 과정은 앞으로 실무진에서 협의할 것이다.

-- '대세론'이 허상인 이유는.
▲ 국민들 말씀 들어보면 '저 사람은 안 된다. 저 사람이 되겠어?' 이게 일반적인 여론 아닌가.
-- 오늘 호남 방문의 의미는.
▲ 호남은 오랫동안 제가 가지 못해서 인사도 드리고 할 생각이다.

-- 국민의당에 당명 개정을 요구하나.
▲ 실무 협상 과정에서 얘기가 될 것이다.

-- 경선에서 안철수 이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
▲ 아까부터 대세론을 얘기하고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된다.

-- 같이 하려는 개혁 세력은.
▲ 많은데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하진 못한다. 2~3월에 '빅뱅'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빅뱅이 시작됐고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의 통합도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통화했나.
▲ 환영한다고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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