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LG전자(109,0003,000 +2.83%)에 대해 사업구조가 성공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는 시장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403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보다 16%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H&A(가전), HE(TV) 부문은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LG전자는 2년 전의 프리미엄 매출비중은 30%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50%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LG 시그니처(SIGNATURE) 중심의 고급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것. 초대형TV 또한 HE 부문에서 매출비중이 65%를 차지한다는 게 김연구원의 추정이다.

그는 "LG전자 주가는 2008년 최고점 16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8년간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 사업부의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실적개선, CEO 기대효과 등을 감안하면 2017년부터 LG전자 주가는 장기 하락 추세를 탈피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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