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은 국내 유명 약학대학과 RNA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해, 네덜란드 대학병원의 효능시험을 거쳐 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1건의 추가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특허 출원 혹은 출원 준비 중인 퓨쳐메디신의 신약후보물질은 뉴클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FM201'은 지카 바이러스에, 'FM202'는 메르스 및 치쿤구니아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퓨쳐메디신은 1년 내에 이들 항바이러스 치료 물질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국제 학술지에 연구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또 지카 메르스 치쿤구니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을 통해 외국에서 동물시험(in-vivo)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도 추진한다.
이상구 신약부문 대표는 "세계는 지금 지카 메르스 치쿤구니아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과의 전쟁 중"이라며 "지카 및 메르스 치료 신약물질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퓨쳐메디신은 지카와 메르스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 외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녹내장, 항섬유화제 및 항암제 등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경구용 녹내장 치료제는 동물모델 효능확인 및 임상1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동물모델 효능확인 및 독성·안전성 시험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 임상1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태종 대표는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 등의 소재개발 사업에서도 올해 상품매출 150억원 달성과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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