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신장벽’ 넘는 기업들]

한화큐셀, 다결정 셀효율 1위…방산사업 해외 마케팅 집중

입력 2017-02-06 16:09 수정 2017-02-06 16:09

지면 지면정보

2017-02-07B5면

한화큐셀 직원이 충청북도 음성 셀공장에서 태양광 모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혁신과 내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끊임없이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올해에도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한화’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방산부문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화학부문은 기존 범용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태양광 부문은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부문은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하고 해외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효율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EuPD에서 선정하는 유럽연합(EU), 미국, 호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2분기부터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을 인수하면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장갑차,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부문까지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테크윈은 T-50에 장착되는 F-404엔진, 한국형 수리온 헬기에 장착되는 KUH엔진 등의 다양한 가스터빈엔진을 개발해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K9자주포 차체를 폴란드에 수출하게 됐다.

폴란드 외에도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도 K9 자주포 수출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및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유럽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KF-X의 핵심 부품인 AESA 레이더 제작사로 선정됐고, 합작파트너였던 프랑스 탈레스의 지분 50%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맞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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