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신장벽’ 넘는 기업들]

한진그룹, 새 좌석 선보이고 운항 도시 140여개로 늘려

입력 2017-02-06 16:08 수정 2017-02-06 16:08

지면 지면정보

2017-02-07B6면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 코스모 스위트 좌석.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 대한항공은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면서 글로벌 노선 확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 투입 등을 통해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5년 6월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국내 항공 사상 최대 규모였다. 대한항공이 도입할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MAX-8,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으로 각각 50대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도입되는 신형 항공기 100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종을 대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새로워진 항공기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해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새로운 퍼스트 좌석과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 업그레이드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B777-300ER 항공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퍼스트클래스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했다. 좌석 상부는 개방해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지만, 내부는 외부와 차단해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개인용 옷장을 갖추고, 좌석 조작 시 소음도 대폭 줄여 편안함은 물론 격조 있는 분위기까지 제공한다.

새로운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했다. 승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클래스 리모컨을 스마트폰처럼 터치 가능한 제품으로 바꿨다. 승객들은 리모컨 내의 화면을 직접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다.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중에도 리모컨으로 항공기 위치와 비행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에어쇼 화면을 볼 수 있다.

모니터 화면도 커졌다. 퍼스트클래스 좌석의 경우 기존보다 1인치(2.5㎝),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기존보다 1.6인치(4㎝) 늘어났으며, 해상도도 더욱 선명해져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을 늘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4년 인천~휴스턴 노선을 열었고, 2015년에는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등 4개 노선에 취항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대만 노선을, 5월에는 인천~오키나와, 인천~구이양 노선을, 12월에는 인천~델리 노선을 신설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31개 도시에서 140여개 도시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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