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196,5003,000 +1.55%)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백영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10조791억원, 영업이익이 177% 증가한 8494억원을 기록했다"며 "나프타분해시설(NCC) 정기보수로 인한 화학사업 기회비용 발생,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윤활기유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8995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1조645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0.7% 줄어든 83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와 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외형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지만 정제마진과 PX 스프레드는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정제마진 전망과 윤활기유 이익 추정 변경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 6% 하향했다"며 "올해 외형이 4년만에 플러스 성장하고 PX 스프레드 상승을 통한 화학사업 이익증가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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