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코스피가 중기적 상승세를 앞두고 한 박자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코스피 움직임과 펀드의 흐름 등은 국내 증시에 매우 우호적이란 판단이다.

송승연 연구원은 "1월 코스피가 전월 대비 2.03%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월 바로미터는 2017년 동안 코스피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준다"며 "최근 5년간 코스피의 1월 수익률과 연간 수익률위 상관관계는 0.86에 달했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적으로도 세계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기업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1월 바로미터가 예측한 우상향 기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봤다.
펀드의 자금 흐름도 긍정적이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GEM) 펀드군은 지난달부터 4주 연속 자금의 순유입세를 보였다. 글로벌이머징 펀드군의 자금 흐름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와의 상관관계가 0.7이란 설명이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7개국 국가 입국 금지 행정명령과 이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당분간 관련 뉴스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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