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이마트(277,0005,500 +2.03%)에 대해 온·오프라인과 면세점 등 모든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영 연구원이 추정한 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7조 8802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6626억원이다.

마트,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온라인 및 슈퍼, 면세점, 식품 등 전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증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가 더욱 확대돼 영업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결 자회사도 부산면세점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고, 중국의 부진한 점포 2개를 철수하는 등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높다"며 "올 한해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돼 꾸준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도 깜짝 실적을 기록해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마트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2341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3%, 54%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 추정치 105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 서프라이즈다.

이 연구원은 "민감한 소비트렌드 대응으로 차별화된 외형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업에서는 대형마트가 쿠팡과의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며 "트레이더스도 높은 외형성장으로 영업이익이이 작년보다 173%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에서는 조선호텔이 김해공항 철수로 94억원 흑자 전환했다. 에브리데이는 점포효율화로 66억원, 신세계푸드도 음성공장 안정화로 영업이익 83억원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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