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SK이노베이션(199,0001,000 +0.51%)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당주로서의 매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93억9600만원으로 전년보다 208.0% 증가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3% 감소한 10조7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재성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8998억원에 거의 부합했다"며 "다만 영업외 손실로 석유개발(E&P)광구 손상차손(약 3100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및 환율 상승 효과가 제거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 감소한 67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도 높은 배당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좁은 박스권의 정제 마진 흐름이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휘발유 시즌 직전에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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