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지갑' 열어라

입력 2017-02-05 19:35 수정 2017-02-06 02:34

지면 지면정보

2017-02-06A20면

유통가 마케팅 경쟁
이마트 자체상표(PB) 피코크가 2월 출시한 신제품은 파베 초콜릿(생초콜릿)이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수요를 겨냥해 개발했다. 이마트뿐 아니다. 매년 2월 초부터 유통업계는 분주해진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구매하는 연인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매장에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을 시작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즐기는 소비자가 주말인 11~12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에 방문하는 선착순 250명에게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포토북을 제작해준다. 10~14일에는 쇼핑몰 안에 특별 매장을 만들어 세계 유명 초콜릿과 디저트 14종을 판매한다. 프랑스 브랜드 ‘포숑’과 ‘라메종뒤쇼콜라’,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미국 뉴욕 출신 ‘맥스브레너’, 호주 ‘해피필스’ 젤리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초콜릿 히스토리관’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이 롯데제과와 함께 국내 초콜릿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에서는 초콜릿, 젤리, 과자 등으로 구성된 ‘러블리 스위트 박스’를 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 ‘위고 에 빅토르’ 스피어 초콜릿 노트북, ‘레오니다스’ 프레쉬 민트, ‘라메종 뒤 쇼콜라’ 마카롱 기프트 박스, ‘옵스’ 하트 쉭쎄 등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연인들이 초콜릿과 함께 간단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다. 10~14일 전국 15개 점포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열면서 액세서리 지갑 향수 등 100여개 선물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디저트 선물은 단독 상품으로 차별화했다. 현대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매그놀리아 밸런타인데이 컵케이크(사진)를 한정 수량 내놓는다. 또 국내 수제 초콜릿 브랜드인 ‘쇼콜리디아’를 백화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스위스 수제 초콜릿 레더라의 하트 에디션, 위고에 빅토르 스퀘어 초콜릿 등도 판매한다.

이마트 피코크가 출시한 파베 초콜릿(9980원)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로 제조했다. 1만원이 넘는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에서 판매 중인 녹차 트러플 초콜릿, 아몬드·바나나 바크씬 등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밸런타인 시즌에 새로운 초콜릿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14일까지 피코크 초콜릿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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