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275,5002,500 +0.92%)과 아모레G(104,0001,000 +0.97%)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4500원(1.50%) 내린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아모레G도 소폭 하락하며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종목의 약세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60억원과 1022억원으로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면세 채널을 제외한 국내 화장품 채널 판매 감소, 치약 리콜 관련 추가 비용 발생(약 100억원), 중국 현지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로열티 지급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 등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중국인들의 근거리 해외 관광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면세 사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은 유효하다"며 "국내 사업의 저성장도 지속될 것이어서 추가 성장 동력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G에 대해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성장 및 수익성 전망을 하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56% 급증한 이니스프리도 실적 개선이 일단락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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