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빈자리…운송수지 20년 만에 적자

입력 2017-02-03 18:02 수정 2017-02-04 05:31

지면 지면정보

2017-02-04A1면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운송부문 국제수지(운송 수출에서 수입을 뺀 금액)가 2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운송수지와 여행수지 등이 포함된 서비스수지는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986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2015년(1059억4000만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수지 흑자는 1204억5000만달러로 2년 연속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76억1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전년(149억2000만달러 적자)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규모 적자다. 여행수지(94억3000만달러 적자)와 운송수지 적자가 주 요인이었다.

2015년 4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운송수지는 지난해 6억3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세계 교역량 감소,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해운업계가 불황에 빠지면서 한진해운 등 국내 해운사의 매출이 급락한 탓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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