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논란' P&G 기저귀…롯데마트·이마트, 판매 중단

입력 2017-02-03 17:43 수정 2017-02-04 05:51

지면 지면정보

2017-02-04A27면

정부, 유해성분 여부 조사
한국P&G "기준치 훨씬 못미쳐"
대형마트들이 화학물질 검출 논란에 휘말린 P&G 기저귀 일부 품목의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일부터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P&G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도 팔지 않는다. 이마트는 이날 오전부터 이마트몰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시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판매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쿠팡, 위메프 등 인터넷 쇼핑몰은 정부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보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미 구입해 사용하던 제품에 대한 환불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저귀 유해물질 검출 논란은 프랑스 언론에서 먼저 제기했다. 지난달 프랑스 소비 전문매체인 ‘6000만 소비자들’은 프랑스에서 유통되는 기저귀 브랜드 12종 가운데 P&G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국내로까지 확산되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샘플조사에 들어갔다.

한국P&G 측은 “프랑스 매체가 팸퍼스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화학물질은 극미량으로 프랑스 및 유럽의 안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며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제품을 회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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