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애플 등 기술주(株)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4% 오른 2087.53을 기록하며 209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과 420억원 가량 순매수, 지수의 추가 상승을 돕고 있다. 반면 기관은 44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1.13%), 전기가스(-0.71%), 섬유의복(-0.6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전날보다 각각 1.07%와 1.02% 상승한 197만7000원과 1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은 약세다.
개장 전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은 LG유플러스가 전날보다 4.02% 오른 1만1650원을 기록하며 뛰어오르고 있고, 농심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테마주가 요동치면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61% 내린 619.8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과 15억원 이상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80억원 정도 순매도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1310원(29.98%) 하락한 30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씨씨에스(-29.93%), 성문전자우(-29.97%), 한창(-29.94%), 광림(-29.96%) 등도 줄줄이 하한가(가격제한폭)로 주저앉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5원(0.67%) 내린 1150.2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