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더블유게임즈(57,400400 -0.69%)가 더블유카지노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는 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27%와 46% 늘어난 1556억원과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력 매출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더블유카지노는 2012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모바일 플랫폼에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1408억원이었다.
'2016년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테이크 5(TAKE 5)'의 매출액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약 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비용 감축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현금성 주식보상비용이 지난해 대부분 종료돼 연간 9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올해 대표이사 연봉 반납 및 임직원 상여금 축소 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30억~40억원의 비용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 감축만으로도 연간 120억~13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이익률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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