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더존비즈온(62,900700 -1.10%)에 대해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판매가 인상으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9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8.7%, 74.9% 증가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석원 연구원은 "국외산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대한 윈백(Win Back) 효과로 라이선스 매출이 늘었다"며 "클라우드(Cloud)로의 순조로운 고객 유입 역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판매가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더존비즈온은 구축형 ERP 라이선스·유지보수, Cloud형 ERP 라이선스에 대한 판가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폭은 제품별로 약 5~20%다. 단 Cloud형 ERP 유지보수에 대한 가격은 동결을 결정했다.

최 연구원은 "구축형 ERP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Cloud형 ERP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이다"며 "고객의 높은 전환비용을 감안할 때 판가 인상에 대한 저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1.7%에서 올해 22.9%, 내년에는 25.0%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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