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는 1일 하나투어(98,4003,600 -3.53%)에 대해 올해 핵심 사업인 아웃바운드(한국 관광객의 해외여행) 여행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로 4분기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4.8%, 32.4% 늘었다"며 "높은 송출객수 성장이 하나투어의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6% 늘어난 1469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38억원이었다. 최 연구원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TV 광고 집행 등으로 본사 광고선전비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판관비 부담이 있었다"며 "면세점 적자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1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13.3% 늘었고 2월, 3월, 4월 예약률은 각각 23.6%, 31.8%, 57.8%의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33.5%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 ASP는 63만908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지역별 믹스 비중 변화 등으로 10%대의 ASP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 기저 효과로 유럽 등 장거리 지역 성장세가 견조하고 일본행 여행객의 성장률이 전년대비 낮아졌기 때문에 ASP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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