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KT(27,50050 +0.18%)에 대해 "인터넷 TV(IP TV)와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선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특히 황창규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이 예정된 가운데 사업적 전략의 지속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성적표'라고 안 연구원은 평가했다.
KT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증가와 15.3% 감소한 6조200억원과 22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인 234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것.

안 연구원은 그러나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의 경우 3만545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다"며 "접속료 정산에 따른 접속수익 감소 영향까지 더해져 무선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3.8% 줄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 측면에서는 미디어 사업이 IPTV의 양호한 성장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2.4% 늘어난 2조1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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