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332,5003,500 -1.04%)에 대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턴어라운드(큰 폭의 실적 개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31만4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일회성 손실을 반영하면 견조한 실적이었다"며 "올해는 전 부문에 걸쳐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BR, PVCABS, PVC 등 주요 제품에서 스프레드 정상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모두 올해부터 신규 증설이 가장 적은 제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부타디엔 가격 급등으로 합성고무 BR-부타디엔 스프레드가 축소된 상태지만, 각 제품 가격별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고무시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중대형전지의 미국 유럽 매출액 증가·ESS 매출액 증가에 따라 전지사업 개선이 전망되는 점, 팜한농 생명과학을 통한 다각화된 성장이 보여지는 첫 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스프레드 호조, 팜한농 성수기로 영업이익 6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LG화학은 안정적 성장을 보여주는 화학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