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가 미국의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31일 애경유화(11,850500 +4.41%)는 전날보다 900원(7.47%) 내린 1만1150원에 마감했다. 롯데케미칼(350,5002,500 +0.72%)(-4.08%) 대한유화(254,5005,000 +2.00%)(-4.26%) 한화케미칼(22,900700 +3.15%)(-4.22%)이 4% 넘게 급락했고 LG화학(351,0008,000 +2.33%)(-2.96%)도 약세였다.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예비 관세'를 부과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국내 효자산업을 견제하려는 트럼프 보호무역정책이 본격화된 가운데 첫 타깃이 화학주가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LG화학애경유화가 생산한 가소제에 5%와 3%대의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가소제를 제조 수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에도 4%대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예비 관세는 일단 관세를 부과한 다음 나중에 최종 판정이 다르게 나면 이에 따라 차액을 돌려주거나 추가로 부과하는 개념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