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52,7001,300 +2.53%) 효과에 힘입어 208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터치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5포인트(0.81%) 오른 2083.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4.77로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2088.60까지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는 경기 개선 기대감을 업고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4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9억원, 1791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23억원이 순매도 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건설업이 2%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등도 상승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SK하이닉스(95,200600 +0.63%)가 장 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346,00011,000 -3.08%) LG화학(352,5007,500 +2.17%) KB금융(55,400600 -1.07%) SK텔레콤(227,5003,500 +1.56%)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네이버(685,0005,000 +0.74%) 삼성생명(107,0001,500 -1.38%) 아모레퍼시픽(335,0001,000 -0.30%) 한국전력(34,200900 -2.56%)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200만원을 기록했다. 1975년 6월 상장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를 중심의 실적 성장 기대감과 주주 환원 정책을 호재로 연이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27% 오른 199만5000원이다.

LG화학은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2.47%대 상승했다. 이마트(262,0005,000 -1.87%)도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7.17포인트(1.18%) 오른 616.81에 마감했다. 개인이 46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1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오락문화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등이 뛰었다. 음식료담배는 소폭 하락했다.

소리바다(2,00015 +0.76%)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억원을 유치한다는 소식에 4% 올랐다. 휴젤(481,8006,100 -1.25%)은 경영권 분쟁 소식에 7%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0원 내린 1159.20원에 마감됐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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