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파인텍(3,18545 +1.43%)에 대해 "유상증자 매도 물량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투자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이 6.9배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오늘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 배정분(250만주)이 새로 상장될 예정인데 당초 발행 가액이 주당 5490원"이라며 "신주 상장 이후 상장주식수도 기존 720만주에서 970만주로 늘어날 것"으로 전했다.

이어 "이번 증자를 통해 파인텍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을 줄이는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상장주식수의 30% 정도가 신주로 상장되는데 차익실현으로 인한 물량이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증자와 오는 8월부터 행사 가능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모두 감안해도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6.9배에 불과하다는 것. 그는 "신주 물량 출회로 인한 주가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BLU(Back Light Unit) LCM(LCD Module) 터치키 사업을 하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이 부문 매출액만 16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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