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43,850600 +1.39%)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2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4분기 하나금융은 추정치 (444억원)를 크게 웃도는 1021억원의 보통주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비화폐성 환산손실(1417억원), 특별퇴직 비용(2310억원), 홍콩지점 매각이익(496억원), 현대시멘트 매도가능전환이익(718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본비율의 개선폭이 크지 않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1.73%로 9월말 대비 21bp 개선되는데 그쳤다.
그는 "이는 지난해 말 제시했던 내년말까지의 목표를 이미 달성한 수준"이라며 "금리급등 영향과 연말배당 영향이 각각 -24bp, -12bp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용절감 노력이 현실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판관비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하나카드, 하나은행의 실적도 완연한 회복세를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금융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