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로엔(92,800300 -0.32%)에 대해 올해부터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로엔의 주가는 엔터주의 전반적인 센티멘트 부진으로 횡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실적 성장과 유료가입자 증가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카카오의 유료가입자는 20만명 순증하며 400만명을 돌파(지난해 말 기준)했다. 전분기 이연 효과 및 음원 출시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다.

유 연구원은 올해 유료가입자 수는 연간 기준 최소 4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와의 시너지 본격화로 그 이상도 기대되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다만 지난 4분기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연말 '멜론 뮤직 어워드' 및 '방송 협찬' 등으로 일회적인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1172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월19일부터는 '카카오 페이'가 멜론에 탑재돼 지급수수료가 인하된다"며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이 펼쳐질 것이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시도, 연예 매니지먼트사들의 경쟁력 강화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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