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14,3001,000 +7.52%)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이날 이사회에서 무상증자를 위한 정관 개정의 제반사항을 준비했다. 다음달 16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수권주식수 확대안의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자기주식 매입은 유통 물량을 줄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면 배당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효과가 있다. 자기주식 매입은 당시 회사의 유상증자 가격이 결정되면서 추진될 수 있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계획대로 중국 및 안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기업 인수합병을 위해 복수의 후보군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루트로닉의 안과 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해다. 지난해 정부가 확대 시행한 '제한적 의료기술'은 루트로닉의 황반치료 레이저 '알젠'이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 근간을 마련했다.

루트로닉은 현재 국내 10여곳의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알젠 시술에 대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비급여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알젠의 미국 허가를 바탕으로 황반 관련 항체주사제와의 병합 치료의 미국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이를 준비하는 소규모의 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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