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컴투스(172,9000 0.00%)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지만, 대형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넥스트 플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학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기보다 7.1% 성장한 1265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4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말 효과와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마케팅비용 및 인센티브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017년도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지만, 대형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넥스트 플랜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냉정한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아직까지 넥슨, 넷마블 등 대형사로 진입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성공한 게임에 대해선 탁월하게 성장시키는 면모를 나타내고 있지만, 신작 성공에 대한 공격적인 리소스 투입이 부족하다"며 "다른 대형 업체들에 비해 IP확보 및 제휴가 부족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잘 만든' 게임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업체에 비해 공격적인 라인업, 스케줄을 가져가며 동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 그는 "글로벌 전체적인 게임업체 양극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대형업체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가 2017년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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