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LIG넥스원(35,750800 -2.19%)에 대해 "올해 해외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탓에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해외 수출 증가가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해외수출 확대가 기대된 유도무기 수출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도입예정 국가들의 정부예산편성 등 문제로 지연됐다"며 "그런데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지연돼 온 해외 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궁, 한국형 GPS유도폭탄(KGGB), 신궁 등 다수의 수출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 현궁은 방어력이 강화된 3세대 전차를 타격할 수 있는 대전차유도무기인데 미국의 재블린대비 사거리가 길고 신형 무기여서 조준기 해상도와 관통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유 연구원은 강조했다. 최근 3세대 전차가 시리아 내전에 등장하면서 중동 국가들이 구매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유도무기 수요 성장 역시 기정 사실"이라며 "국당국은 2020년까지 현궁(대전차유도무기) 해궁(함대지유도무기) 다기능다대역무전기 천궁성능개량사업(지대공·미사일요격용), 장거리레이더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2020년 이후 성장을 위한 먹거리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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